“인사기용 한계에 실망”/야권 3당 개각 논평

국민회의 설훈 부대변인은 8일 개각과 관련한 논평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친위부대를 중용하였을 뿐 새로운 인물이 없어 인사기용의 한계를 드러낸 실망스러운 개각』이라며 『경제팀의 경질은 김대통령이 비로소 경제위기를 인정한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은 『물가불안과 국제수지적자 팽창등 불만을 사 온 경제팀을 바꾼 것은 뒤늦었지만 당연한 선택』이라며 『그러나 청와대정무수석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킨 것은 정실에 치우친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김홍신 대변인도 『측근만으로 정국을 전환시킬 수 있다고 본 개악성 인사』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