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이집트) 로이터 AFP 연합=특약】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7일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스라엘의 평화협상 재개 요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레바논 주군 시리아군 우선 철수를 전제로 하는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의 평화회담 재개 제의는 진정한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한 뒤 『91년 10월 체결한 「평화와 영토의 교환」이라는 마드리드 평화협상 원칙에 따라 평화협상이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도 『레바논과 시리아 문제는 평화협상과정에서 별개의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며 아사드 대통령의 의견에 동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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