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올림픽 참관차 애틀랜타를 방문중 아동추행혐의로 체포된 북한 체조협회 임원 장경남씨(49)에 대한 1차 예비심리가 6일 상오 애틀랜타 시법원에서 열렸다.이날 심리에서 장씨는 법원이 책정한 5만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하지 못해 20일의 2차 예심때까지 구속상태로 남아있게 됐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장씨는 지난달 31일 애틀랜타 카터센터 인근의 극장앞 노상에서 극장표를 사기위해 서있던 9세가량의 미국인 소년에게 접근해 머리를 쓰다듬고 아랫부분을 더듬다 목격자들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었다.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소년의 부모는 7만5천달러의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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