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어문정책당국자들은 5∼7일 중국 장춘(창춘)시 북국지춘호텔에서 열린 「한국어 언어학자 국제학술회의」에서 앞으로 어문규범을 개정하더라도 현재의 차이를 확대하지 않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국립국어연구원(원장 송민)과 북한사회과학원 국어사정위원회(서기장 심병호)가 공동주최한 회의에서 남북언어학자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맞춤법등 남북 언어규범의 차이를 확인한 뒤 더 이상 언어이질화가 확대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그러나 어문규범 통일을 위한 회의를 매년 개최하자는 남측의 제의는 북측의 소극적 태도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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