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국 지원 몰려 “교통정리 고심”15대 「금배지」들의 국제활동 무대가 될 각국 외교협의회와 친선협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자민련 등 여야 3당은 6일 4개의 외교협의회와 65개의 친선협회 구성명단을 확정, 국회에 제출했다. 외교협의회 회장의 경우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각각 3석, 1석을 차지했고 친선협회 회장은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이 각각 32석, 17석, 12석으로 나눠가졌다. 각당 총무단은 미국·중국 등 특정국가에 지원자가 몰리는 바람에 교통정리를 하느라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4개의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에는 신상우(신한국·미국) 서석재(〃·중국) 정재철(〃·러시아) 이동원 의원(국민회의·구주)등이 내정됐다. 부회장은 외교협의회 별로 신한국당 국민회의에 각각 2명, 자민련에 1명씩이 배정됐다. 신한국당에서는 최병렬 한승수(이상 미국) 신경식 김인영(이상 구주) 하순봉 이응선(이상 러시아) 이강희 김형오 의원(이상 중국)등이 부회장을 맡게됐다. 국민회의의 부회장단으로는 유재건 박상천(이상 미국) 김진배 장재식(이상 구주) 이협 임복진(이상 러시아) 김인곤 이해찬 의원(이상 중국)등이 결정됐다. 자민련에서는 김룡환(미국) 김현욱(구주) 김범명(중국) 강창희 의원(러시아)등이 부회장을 맡는다.
○…친선협회에는 국가별로 6∼8명씩의 여야의원이 고루 배치됐다. 신한국당에서는 최형우(태국) 서청원(캐나다) 강삼재(영국) 이한동(프랑스) 김덕룡 의원(우즈베키스탄)이 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또 야권에서도 김상현(몽골) 권로갑(오스트리아) 김령배(덴마크·이상 국민회의) 김복동(아일랜드) 정석모(노르웨이) 한영수(폴란드) 박철언(독일) 이정무 의원(스위스·이상 자민련)등이 친선협회 회장으로 내정됐다.<김광덕 기자>김광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