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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조기경보시스템 도입/영서 6∼8기 첫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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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조기경보시스템 도입/영서 6∼8기 첫 구입

입력
1996.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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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 중국은 영국으로부터 6∼8기의 공중조기 경보시스템을 도입하는 계약을 이미 했으며 이스라엘로부터도 1기를 구매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산케이(산경)신문이 미 방위문제 전문지 디펜스 뉴스를 인용, 6일 보도했다.디펜스 뉴스에 따르면 이들 조기경보 시스템은 중국군의 Y8 대형기 등에 탑재돼 대만근해, 남사(난사), 서사(시사)군도 해역 상공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중조기 경보시스템은 공중에서 원거리의 적기및 정체불명 항공기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레이더 장치로 중국군의 보유는 이번이 처음이 되게 된다.

중국은 80년대부터 조기경보 시스템 확보에 착수, 87년 미국제 구입계획을 추진했었으나 천안문사태이후 미국측의 대중 군사협력 규제로 백지화한 이후 다른 나라와 구입문제를 타진해 왔다.

◎“중 수호이기 구매로/미 아주 제공권 위협”/헤리티지 재단 보고

【워싱턴=연합】 중국이 러시아제 수호이27 전투기를 구매키로 한 것은 미국의 아시아지역 제공권에 대한 명백한 도전으로 미 행정부는 시급히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미헤리티지재단이 5일 밝혔다.

이 재단은 「중국의 러시아 전투기 구매, 미국에 대한 도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중·러가 2월 공동생산키로 한 수호이27기는 한반도및 일본 대만 태국 미얀마까지 작전권역으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은 이번 계약체결로 이제 아시아에서 미 전투기들과 맞설 수 있는 최초의 전투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리처드 피셔 정책분석가는 『남북한이 통일될 경우 아시아지역 미 지상군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중국의 첨단 전투기 보유는 미국의 제공권을 손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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