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하자… 2차 소환장 발부땐 응할 것”【자카르타 외신=종합】 인도네시아 야당지도자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여사는 5일 최근의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경찰의 소환을 거부, 출두하지 않았다. 메가와티는 대신 7명의 변호인단을 경찰의 출두요구 시한 보다 한시간 늦은 이날 상오 11시 자카르타 시경찰국에 보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편지를 전달했다. 메가와티는 이 편지에서 경찰이 어떤 이유로 자신을 소환하는 지를 언급하지 않는 등 소환장에 4개항의 법률적 하자가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고 변호인단이 밝혔다.
변호인단은 또 『경찰이 1차 소환장의 문제된 부분을 고쳐 2차소환장을 조만간 발부할 것』이라며 『메가와티는 이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반정부시위와 관련, 경찰에 구금된 사람은 193명에 이른다고 인도네시아 법률구조협회(LBH)가 5일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