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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마이더스팀/고객자산 「황금알거위」로 키운다(프런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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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마이더스팀/고객자산 「황금알거위」로 키운다(프런티어)

입력
1996.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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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동산 등 전문가팀 방문 상담/일반투자자서 기업경영인까지 만나『마음까지 맡겨 주시면 믿음직한 동반자로 함께 하겠습니다』

금융실명제의 정착과 금융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국내 최고의 종합금융회사로의 새출발을 다짐한 현대증권이 『이제부터 고객을 직접 찾아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익치 사장의 진두지휘아래 고객을 찾아나선 현대증권 선발대는 「마이더스 팀」. 『지금까지는 앉아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상담해주는 선에서 영업이 이뤄졌으나 이제는 한걸음에 달려가 고객의 재산을 실감나게 관리할 계획입니다』 팀장을 맡고있는 이대영 부장(43)은 국내 첫 특별영업팀으로서의 마이더스 목표를 「종합적인 자산운용관리」라고 밝혔다.

이 팀은 증권사에 속해 있다고 해서 증권상담만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이나 부동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운용에 고민하는 고객을 찾아가 주식투자는 물론 채권 보험 부동산관리 세무상담등 모든 분야에 걸쳐 「자산을 황금으로 바꾸는」 안내자 역할을 하고있다.

이를위해 마이더스팀은 사내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 8명으로 조직을 갖춘 뒤 변호사와 세무사 공인회계사 공인중개사 및 외국금융기관등과도 업무협조계약을 했다. 부장 차장 과장 직원이 꼭 2명씩으로 구성된 팀원들의 전공분야도 투자유망종목발굴 부동산개발 채권투자등 다양하다. 기업분석업무를 맡으면서 종목발굴의 베테랑으로 인정받은 이 팀의 최병국 과장(37)은 『고객에게 주식만을 권하지 않는다. 이 팀의 임무는 증권맨에 대한 고객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고 실제로 자산을 맡길만한 조직이라는 인식을 심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룹내에 건설 금융사들이 있는 강점을 살려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방향을 안내하고 실제 「돈이 되는」 상담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최근 보유부동산의 활용을 놓고 고민하는 고객이 많습니다. 우리팀에서 기본방향을 설정한 뒤 계열 현대건설등을 통해 가치있게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것입니다』 이팀장은 장외시장에 관심이 높은 중소기업 사장들에게는 장외시장 등록에서부터 상장할 때까지의 모든 업무를 돕는등 일반투자자는 물론 기업경영인에게도 상담의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고 했다.

현대건설에 근무하다 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선발대 책임을 맡은 이팀장은 『마이더스팀을 통해 현대증권이 업계 최고가 되고 그룹의 목표인 종합금융업무로의 영역확대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자신은 「이 회사의 최고」가 되는게 꿈이라고 밝혔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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