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4일 경기 연천·파주군, 강원 철원군 등 수해지역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피부질환자는 2천9백47명, 설사환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역학조사 결과, 설사환자는 단순 세균성 설사환자로 밝혀졌으나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에 의한 설사환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 철저히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질환자의 경우에도 단순한 접촉성 피부질환이어서 연고제를 바르면 2∼3일만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는 4일 경기·강원 지역 홍수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구호 및 지원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내무부 재정경제원 등 8개부처 68명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조사단을 편성, 현지에 파견했다. 대책본부는 현지 조사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 23일까지 복구 예산을 확정해 연말까지 대규모 공공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에 대해 복구를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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