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기준치 초과·세균 감염56억원어치의 수입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을 함유하거나 대장균 등 세균에 감염돼 전량 폐기 또는 반송 처분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은 441건 3,474톤(56억원)으로, 이중 수산물은 2,348톤(67.6%) 농산물 및 가공식품 1,017톤, 축산물 109톤 등이었다.
농산물 및 가공식품은 첨가물 사용위반이 294톤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균 등 미생물수 기준치 초과(235톤) 부패 및 변질(97톤) 유통기한 초과(73톤) 등의 순이었다. 특히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과 발암성 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것도 각각 3.7톤, 89톤에 달했다.
수산물은 육안으로 변질이 확인됐거나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가 2,195톤(93.5%)을 차지했으며, 축산물은 항생·항균제와 농약이 검출된 경우가 90톤,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이 19톤이었다.
국가별로는 전체 79개 수입국중 미국산이 전체 부적합 건수의 34.8%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11.7%, 일본 중국이 각각 10.2%를 차지했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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