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단원 고문사 항의… 죄수 탈출시켜【툴카름(요르단강 서안)·다마스쿠스 AFP 로이터 연합=특약】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주민 수백여명이 2일 팔레스타인의 툴카름교도소를 부수고 수감중인 죄수 수십명을 탈출시켰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사건 직후 이 지역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보안군을 증파했고 이스라엘 당국도 이 지역에 대한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목격자들은 이날 회교과격단체인 하마스단원인 죄수들의 가족이 죄수 수명이 고문으로 입원했다는 소문을 듣고 몰려와 항의시위를 벌여 이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경찰의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 시위가 격화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모흐무드 제마옐(26)이라는 회교과격단체 지도자가 1일 팔레스타인의 한 감옥에서 고문을 당해 예루살렘의 병원에서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인민전선(PFLP) 대변인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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