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 합천의 낮기온이 37.3도까지 올라가 하루만에 올해 전국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도 34.6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가장 높았다.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기온은 ▲정읍 영천 36.7도 ▲의성 36.4도 ▲순천 36.3도 ▲광주 35.2도 등이다.
한편 이날 밤 서울의 밤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자 냉방수요가 급증, 곳곳에서 과부하에 따른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하오 10시28분께 노원구 상계2동 화랑예식장 부근 변압기가 전력 과부하로 터져 인근 주택가와 상가 60여 세대가 3시간여 동안 정전됐다. 이에 앞서 하오 7시2분께 도봉구 쌍문2동 금강빌라 인입선이 과부하로 타버리는 바람에 50여세대에 1시간가량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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