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방북 가능성 타진 등 물밑작업 본격화한국토지공사가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에 공단을 조성키 위한 작업에 적극 나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토공에 따르면 9월로 예정된 한국기업인들의 나진·선봉지역 방문과 관련, 토공은 이들의 향후 방북 추진일정과 더불어 자사인력의 방북가능성 등을 통일원에 문의하는 등 이 지역에서의 공단조성을 위한 물밑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토공은 자사 직원의 방북이 허용되면 1∼2명 정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나진·선봉지역 현지방문을 통해 공단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한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공은 이와 관련, 해외사업실 소속 북한팀 인력을 기존의 4명에서 지난달말 7명으로 보강하고 나진·선봉지역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취합, 공단조성을 위한 기초자료집을 체계화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토공은 그동안 대전에 있는 토지연구원에서 북한연구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여왔고 올들어 2월에 전략기획처에 북한팀을 신설한데 이어 4월 이 팀을 해외사업실로 옮겨와 나진·선봉지역에 공단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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