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곡창침수 등 막대 피해”【서울=내외】 북한은 최근 전지역에 걸친 집중호우로 황해제철연합기업소가 침수·생산이 중단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 당국이 대책을 수립중이라고 30일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24∼27일 황해남북도의 경우 4백75∼7백3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연백벌을 비롯한 서해 곡창지대가 물에 잠기는 등 광범위한 지역에 심각한 피해가 있었다』고 지역별 비피해 상황을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황해북도 토산군에서는 27일에만 강우량이 사상최대였던 지난해 8월18일보다 43㎜나 더 많이 기록했으며 평양―개성, 평양―해주 도로와 철길이 침수·파괴됐다.
최대 피해지역은 황해남북도와 강원도, 개성 일대 등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인명피해를 비롯해 가옥·공공건물·탄광·광산·공장·기업소·논밭 등에 침수, 매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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