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30일 올들어 6월까지의 주택건설실적은 허가기준 26만8,4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만8,600가구에 비해 15.8% 줄었다고 발표했다.특히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감소 등으로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전용면적 18평이하의 공공주택 건설이 8만800가구에 그쳐 지난해 동기의 11만6,400가구에 비해 30.9%가 줄었으며 민간부문의 주택건설물량도 18만7,600가구로 작년보다 7.2% 감소했다.
상반기에 주택건설이 부진했던 것은 미분양주택이 12만여가구에 달해 적체현상이 계속되고 주택경기회복세도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건설시기를 미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임대주택에 대한 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 폐지 등 임대주택사업 활성화조치로 임대주택 건설이 늘어나 전체 건립물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