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정부인사·언론인 포함/정부대표단은 구성 안해/KOTRA서 접수통일원은 9월13∼15일 북한에서 열리는 나진·선봉 투자설명회에 우리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언론인들을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김경웅 대변인은 그러나 『정부대표단이 따로 구성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참가규모는 설명회 후원기구인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통일원 외무부 재경원 등 관계부처의 과장급 실무자들을 참관인 자격으로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단 규모는 나진·선봉 투자설명회의 전체 참가인원인 4백∼7백명의 10%인 40∼70명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변인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단일 창구로 했다』며 『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 단체들이 참가 희망기업들로부터 예비신청을 받아 참가 기업을 선정, KOTRA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기업인들은 대북 투자에 적합한 중견기업 중에서 북한이 투자항목으로 제시한 식·음료, 의류, 직류, 신발, 피혁 부문 등의 업종 위주로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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