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이상 14명·1억미만 14명국회공직자윤리위는 27일 초선의원 1백37명을 비롯, 15대국회 신규등록대상의원 1백84명의 재산내역과 14대국회 퇴직의원 1백63명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14, 15대에 연속 당선된 1백15명은 93년 9월 이미 재산공개를 한데 이어 2월 변동사항을 신고했기 때문에 이번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산공개내용에 따르면 15대의원 2백99명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32억9천5백만원으로 93년 처음으로 공개된 14대의원들의 평균 재산신고액 26억1천만원보다 6억8천5백만원이 많았다. 이 가운데 초선의원 1백37명의 평균재산은 32억1백여만원으로 전체 평균액보다 약간 적었다.<관련기사 6·7면>관련기사>
여야 전체의원중 김석원 의원(신한국)이 1천3백34억8천만원을 신고, 최고재산을 기록했고 재산액이 1백억원을 넘는 의원은 정몽준(무소속·7백85억5천만원) 조진형(신한국·4백96억원) 지대섭(자민련·4백27억원) 이인구 의원(자민련·3백85억6천만원)등 모두 14명으로 밝혀졌다.
또 재산이 가장 적은 김재천 의원(신한국)이 마이너스 3천8백만원을 신고하는 등 여야의원 14명의 재산이 1억원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10월까지 재산등록 내용을 실사한 뒤 허위, 축소 및 불성실 신고가 드러날 경우 해당의원을 징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상당수 의원들이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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