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인터넷 주식거래시스템 도입 박차인터넷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이른바 「사이버증권사」가 연내에 선보일 전망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쌍용 LG등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인터넷으로 주식 매매주문을 낼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중이다.
사이버증권사란 주식투자자들이 자신의 개인용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개설된 증권사의 홈페이지에 접속, 주식 매수·매도 주문을 내면 증권사가 이 주문을 인터넷상에서 바로 증권거래소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대우증권은 인터넷 주식거래시스템과 함께 해커방지 등 보안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는데 이르면 올 연말께 인터넷 주식거래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 전산센터 관계자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이미 개설돼 리얼타임방식의 시세 시황속보 분석자료등 각종 증권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주문시스템만 갖춰지면 컴퓨터를 통한 완벽한 주식매매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 쌍용투자증권도 인터넷 주식거래시스템 도입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곧 나설 예정이다. 쌍용투자증권 관계자는 『인터넷 주식거래가 곧 허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터넷 주식거래는 해커들의 침입에 노출되기 때문에 이를 막을 보안장치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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