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에 3명꼴 “내집마련 계획 있다”전세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작은 주택규모에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으며 희망하는 주택평형은 27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내집마련을 위한 저축수단으로 청약저축이나 부금보다는 적금이나 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주택공사가 국토개발연구원에 의뢰, 서울 등 전국 6대도시의 공공임대주택거주자와 일반세입자 2,1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이를 토대로 발간한 「공공임대주택정책의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4.2%가 「협소한 주택규모」를 불만사항으로 꼽았다.
16.6%는 임대주택의 불만사항으로 「불편한 내부구조」를 들었고 「보증금 임대료 관리비가 비싸다」와 「사회적인식이 좋지 않다」는 응답도 각각 12.8%와 7.25%에 달했다.
그러나 응답자중 4명에 3명꼴인 74.9%는 「내집마련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이사할 경우 희망하는 주택은 「방3개 짜리 27평형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집마련을 위한 준비와 관련, 응답자의 40.6%가 「적금이나 계」를 꼽아 가장 많았고, 청약저축과 예금으로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는 각각 34.9%와 12%였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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