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불경죄 못면할듯【서울=내외】 북한 평양방송은 25일 김일성사망을 김정일사망으로 보도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평양방송은 이날 하오 4시 체코 공산당위원장이 김정일에게 보낸 전문을 소개하면서 『김일성동지의 서거일을 맞으며…』를 『김정일동지의 서거일을 맞으며…』로 잘못 보도했다.
아나운서는 즉시 오보를 정정했으나 「씻을 수 없는 불경죄」의 책임을 면하기 힘들 것 같다. 특히 지난해 김일성 1주기때 중앙방송의 여자 아나운서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가 사망한 때로부터…』라고 비슷한 실수를 한 뒤 방송에 나타나지 않은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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