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로이터=연합】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공화국이 내전 발발 4년만에 처음으로 양국 사이의 전화와 철도·버스·항공교통망을 복원키로 합의했다고 정부 관리들이 24일 밝혔다.화해를 모색하기 위한 외교노력의 일환으로 세르비아 공화국의 수도 베오그라드를 방문중인 유프 가니치 보스니아 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야드란코 프릴리치 보스니아 외무장관도 밀란 밀루티노비치 세르비아 공화국 외무장관과 양측 국경을 왕래하는 민간인들에 상호 무사증 입국을 허용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양측 수도인 베오그라드와 사라예보에 상호 무역사무소를 설치한다는데도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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