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오서울 경기·강원 일부 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함께 최대 초속 17m의 돌풍이 불어 1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났다.이날 하오 3시47분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한신공영 재개발아파트 공사장 20층 옥상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김종남씨(60)와 최경수씨(60) 등 2명이 갑자기 불어온 돌풍에 추락, 김씨는 숨지고 최씨는 낙하물방지망에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또 하오 5시40분께 경기 고양시 삼송동에 낙뢰로 변압기가 터져 1백여가구가 5시간동안 정전됐다. 하오 5시께는 마포구 당인동 강북강변도로의 가로수 12그루가 넘어지면서 도로를 덮쳐 이 일대 교통이 크게 혼잡했다.
기상청은 『북한지방에 중심을 둔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기층이 불안정해져 갑자기 돌풍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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