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AP=연합】 16세 이전에 성폭행당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살할 위험이 6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 듀크대 정신행동과학 교수인 조너던 데이비드슨 박사가 3천여명의 여성을 상대로 조사해 최근 정신의학전문지 「일반 정신의학 문고」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성폭행을 당한 일이 없는 여성의 자살기도율은 약 1.5%인데 비해 성폭행을 당한 여성 67명 가운데 자살을 기도한 사람은 15%인 9명으로 조사됐다. 자살을 기도한 여성가운데 4명은 16세이전에 성폭행을 당했다.
데이비드슨 박사는 『성폭행을 당할 때의 나이가 어릴수록 나중에 자살기도 위험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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