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광역단체에 압력집단 될듯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이 참여하는 「한국기초단체장협의회」(가칭)가 결성돼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등에 강력한 압력집단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전북·경북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대표 기초자치단체장 18명은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기초단체장협의회」를 결성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15개 광역자치단체의 기초단체장 대표들이 공동회장이 되고 시·군·구, 분야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회칙초안을 채택했다.
자치단체장협의회 결성은 최근 정치권에서 기초단체장의 임명직화와 정당공천제 배제등을 공론화하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추진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참석 기초단체장들은 진영호(서울 성북구) 양재호(양천구) 김충환(강동구), 서석인(부산 해운대구) 황대현(대구 달서구) 이재용(남구) 조건호(인천 옹진군) 최룡규(부평구) 정두채(광주 남구) 박병호(대전 동구) 오성수(경기 성남시) 박종진(광주군) 배계섭(강원 춘천시) 김현수(충북 청주시) 이근영(충남 천안시) 권이담(전남 목포시) 이갑영(경남 고성군) 고민수(제주 제주시)등이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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