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한되 경기 727원 전남 7,033원백화점과 재래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상추와 밤 고추 가격이 시·도별로 5∼10배의 차이를 보이는 등 농축수산물 소매가격의 지역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방 커피값과 목욕료, 갈비탕 및 자장면 값 등 각종 개인서비스요금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22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지난 15일 전국 23개 시에서 거래되는 농축수산물과 공산품 등 62개 품목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주에서 평균 450원 하는 조선상추(400g) 인천에서는 6배이상 비싼 2,725원에 거래되는 등 큰 차이를 나타냈다. 조선상추는 전북 지역에서 450원, 전남 883원, 강원 1,078원, 제주 1,463원, 경기 1,693원, 경북 1,830원, 충남 1,864원에 각각 거래됐다.
특히 경기에서 727원에 팔리는 밤(상품 한되, 안깐 것)의 가격이 충북에서는 5,100원에, 전남에서는 7,033원에 거래돼 가격차가 무려 10배가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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