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7억여원… 한전 41억 최고한전과 전기통신공사 등 18개 정부투자기관의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기밀비(판공비)는 최고 41억원(한전)에서 최저 4천5백만원(한국가스공사)에 달하는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이들 투자기관의 기밀비 총액은 1백30억원으로 평균은 7억원가량이었다.
재정경제원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정부투자기관 임원의 급여 및 판공비 내역」에 따르면 96년 예산을 기준으로 사장의 연봉은 산업은행이 9천5백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장 낮은 곳은 석유개발공사로 4천7백여만원이었다. 감사의 연봉은 한전이 7천4백여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석유개발공사가 4천3백여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또 임원들이 영수증 첨부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밀비는 한전이 연간 41억원, 전기통신공사 22억7천만원으로 2개사가 10억원을 넘으며 대한석탄공사와 가스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투자기관들도 1억2천만∼9억원대였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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