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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준조세 부담 여전”/통산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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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준조세 부담 여전”/통산부 자료

입력
1996.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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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1개사 평균 5,597만원으로 급증중소기업들의 각종 준조세 부담이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상산업부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준조세 부담 실태조사 결과, 중소기업체의 1개사당 평균 준조세부담액은 87년 4,047만원에서 90년 4,480만원, 93년 5,597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조세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7년 1.32%에서 90년 0.81%로 낮아졌다가 93년 다시 0.94%로 높아졌다.

중소기업체가 93년 부담한 준조세 5,597만원 가운데 정당및 사회단체 기부금이나 불우이웃돕기 및 방위 보훈성금등 기부금은 345만원으로 6.2%에 불과했으나 협회비 의료보험비 직업훈련분담금등 각종 공과금은 5,252만원으로 93.8%를 차지했다.

기협중앙회는 3년에 한차례씩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준조세 부담실태를 조사하고 있는데 96년에 4번째 조사를 실시해 내년초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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