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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작 「컴퓨터 만화영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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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작 「컴퓨터 만화영화」 만든다

입력
1996.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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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들여 「데들리 타이드」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대형 애니메이션 영화가 한·미합작으로 만들어진다. 멀티미디어사인 한겨레정보통신(대표 이정근)과 미국의 컴퓨터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레인보사(대표 얼 자드)는 2,500만달러(한화 약 200억원)를 들여 애니메이션 영화 「데들리 타이드」를 제작한다. 한국이 제작비를 대고 미국이 기술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한겨레정보통신은 『국내 5개 기업과 일본 1개 기업이 제작비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봉은 98년.

「데들리…」는 영화의 캐릭터에 컴퓨터를 이용, 사람의 동작과 표정을 합성시키는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 기법을 사용하는 작품이다. 「토이 스토리」가 이러한 기법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10월께 전자오락으로 먼저 선보일 「데들리…」는 2495년을 배경으로 대서양에 기지를 건설하려는 외계인과 지구수비대의 대결을 그린다. 외계인을 다룬 영화가 대부분 공중에서 대결을 펼쳤던데 반해 「데들리…」는 바닷속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점이 색다르다.<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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