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사업장들의 임금협상이 속속 타결되고 있는 가운데 30대그룹에 속한 기업들의 임협 타결률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노동부의 「임금타결 현황」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9일 현재 전국 100인이상 5,830개 사업장중 4,104곳의 임금협상이 타결돼 전체 사업장의 임협타결진도율이 70.4%를 기록했다.
그러나 30대그룹에 속한 425개의 사업장중 임금협상이 마무리된 곳은 248개에 그쳐 타결률이 58.4%에 불과했다. 이같은 임협타결 진도율은 전체사업장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의 71.0%와 비슷한 수준이나 30대그룹은 작년 동기의 67.8%보다 9.4%포인트 낮은 것이다.<배정근 기자>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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