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량은 감소 12.5% 수준에 그칠듯올해 전세계의 쌀생산량은 작년보다 1.5% 늘어난 3억7,7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쌀재고량은 지난해에 비해 0.2% 감소한 4,700만톤에 그쳐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권장재고수준인 17∼18%에 크게 못미치는 12.5%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농림수산부가 미국 농무부의 최신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국제 쌀동향」에 따르면 최대 쌀생산국인 중국의 경우 올해 생산량이 1억3,100만톤으로 작년에 비해 100만톤이상 늘어나고 인도네시아는 3,400만톤으로 80만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미국의 쌀생산량은 555만톤으로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일본과 태국도 각각 970만톤 1,420만톤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쌀생산량의 증가와 함께 전세계의 쌀소비량도 작년보다 1%가량 늘어난 3억7,700만톤으로 예상되며 나라별로는 미국과 중국등의 소비량이 늘어나는 반면 일본과 베트남은 감소할 전망이다.
전세계의 쌀 교역량은 최근 중국의 장마피해로 농경지 135만㏊가 침수됨에 따라 수입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다 일본과 인도네시아등도 세계무역기구(WTO)협정의 최소시장접근(MMA)조항에 의거, 외국산 쌀을 들여와야 할 형편이어서 작년보다 1.6% 늘어난 1,92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백만 기자>이백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