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은 국내 처음으로 산양의 젖을 상품화했다.강원 홍천축협은 19일 홍천의 600m이상 고산지대에서 산야초를 이용해 기른 산양의 젖으로 만든 「알파인 산양유」를 22일부터 서울등 전국 백화점과 보급소를 통해 시판한다고 밝혔다.
홍천축협은 산양이 젖소를 기를 수 없는 경사도가 심하고 험한 산악지대에서만 사육이 가능해 산지가 많은 우리 지형에 적합한 축종으로 평가, 92년부터 보급에 나서 현재 1,5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축협측은 산양이 오염이 안된 고산지대에서 생활하기때문에 산양유는 칼슘 인등 무기염류가 많아 성인병에 좋을 뿐아니라 설사나 알레르기가 없고 소화흡수가 잘돼 어린이나 노약자 중환자에게 특히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산양유 3종류와 요구르트 6종등으로 가격은 우유제품보다 2배정도 비싸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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