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이 아프리카에 진출해 국제화 가능성을 시험받는다.18일 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해외의료봉사단(단장 권용주) 소속 한의사 15명이 19일부터 28일까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무료진료활동을 벌인다.
협회는 93년부터 카자흐공화국과 사할린 등에서 주로 한인 동포들을 상대로 무료진료활동을 펴왔다. 이번 무료진료활동은 정신 주에티오피아대사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현지 주민 200여명이 이미 진료를 신청했다.
협회는 진료활동이 성과를 거둘 경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을 받아 아디스아바바에 한방병원을 설립, 한의사를 상주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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