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력 보급경쟁 폐해 제동/구독강요신고센터도 곧 발족재벌언론의 마구잡이식 신문부수 확장에 제동을 걸기위해 시민단체들이 「재벌언론 부수확장 감시단」을 발족키로 하는 등 연대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공동대표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김성수 대한성공회전주교·이세중 변호사·정의숙 이화학당 이사장·이상희 서울대 명예교수·인명진 목사)은 17일 경실련 언론노동조합연맹 등 50여개 시민단체에 공문을 보내 『자금과 언론이라는 권력의 칼을 휘두르고 있는 중앙일보에 공동대응하자』고 밝혔다.<관련기사 7·38·39면>관련기사>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은 5월 자체신문을 통해 「의정부 아파트 무가지 살포」내용을 기사로 보도한데 대해 중앙일보가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중앙일보와의 법적 싸움은 부도덕한 재벌과 시민운동과의 싸움』이라면서 『증거가 명백한 데도 중앙일보가 소송까지 몰고간 것은 전국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무차별적 부수확장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며 범시민단체와 공동대응의 뜻을 밝혔다.
바른언론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시민단체들의 입장을 모아 재벌언론의 무분별한 부수확장을 감시하는 자원봉사단과 구독강요 신고센터를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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