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들의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가족들이 함께 찾아가 볼 만한 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야간개장 「루나 페스티벌」
◆우방타워랜드=9월말까지 밤12시까지 야간개장하면서 「루나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물안개기둥과 음악분수, 대형인공폭포,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라틴아메리카의 춤과 음악으로 꾸며지는 「나스카 삼바쇼」 마칭밴드와 외국인공연단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율동을 선보이는 「카니발 퍼레이드」 등 야간공연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31인조 여성브라스밴드가 펼치는 「마칭쇼」 「방방이의 뮤지컬여행」 「영에이지 밴드」 등도 진행된다. 영타운광장에서는 매일 하오7시부터 그룹사운드 「소금인형」의 라이브콘서트, 베스트커플콘테스트 등 레크리에이션 행사가 벌어진다. (053)6200―001
○설악산자락 열린음악회
◆설악한화리조트=20일 속초시 설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리조트 단지내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숲속에서의 열린 음악회」란 부제로 「KBS 열린음악회」가 펼쳐진다. 50만평규모의 공간에 콘도 투숙객을 비롯, 속초시민 등 2만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가수 송창식 이광조 변진섭, 소프라노 김원정씨 베이스 유지로씨등이 출연할 계획이며 하오 7∼10시 공연한다. (0392)635―7711
○슬로프카 「데발카트」 첫선
◆보광 휘닉스파크=20일 국내콘도 중 제일 높은 29층높이의 타워형콘도인 「스카이 콘도」를 개장한다. 여름철 레저시설로 잔디위에서 타는 슬로프카인 「데발카트」도 국내최초로 선보인다. 데발카트는 1인승 무동력장치로 스키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인데 제동장치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산악자전거 양궁 골프연습장 페인트볼시설 등도 함께 운영한다. 문화교실로 에어로빅강습 재즈댄스 어린이를 위한 크레파스교실등도 마련한다. (0374)33―6000
○특설무대서 무료음악회
◆경주콩코드호텔=28일부터 8월13일까지 격일제로 호텔내 특설무대에서 「96콩코드 여름음악회」를 연다. 올해 14년째 행사로 공연횟수만 130여회나 되는 지방음악무대다. 올해에는 소프라노 형진미 정은숙 김인혜, 바리톤 김원경, 테너 신영조 박인수 김완준, 베이스 김요한, 피아니스트 박원후씨 등 성악가들과 경주시립합창단이 출연한다. 하오 9∼10시30분 공연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561)745―7000
○초대형 특수영상관 오픈
◆해운대 그랜드호텔=20일 부산 최초의 특수영상관인 「그랜드 맥스」를 오픈한다. 3개 층에서 볼 수 있는 특수 대형스크린으로 268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아이맥스영화의 최고걸작 중 하나인 나이애가라폭포의 전설과 역사, 그에 도전하는 인간의 모험을 담은 영화 「나이애가라」를 상영한다. (051)7400―410<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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