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은 13, 14일 이틀간 여름정기세일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내 8개 백화점을 상대로 식품 할인율을 조사한 결과 그랜드 현대 갤러리아 한신코아등 4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일부 식품의 실제 할인율이 백화점측이 광고한 할인율과 최고 17%까지 차이가 났다고 17일 밝혔다.소비자연맹에 따르면 그랜드백화점의 경우 가격이 2만2,080원인 해표참기름 1ℓ짜리를 50% 할인해 판다고 해놓고 43.4%의 할인율을 적용한 1만2,500원에 판매했다.
현대백화점의 산내들 감식초 역시 할인판매 제시가격보다 800원을 더 받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백설햄 장조림을 25% 할인 판매한다면서 실제로는 7.1%의 낮은 할인율을 적용했다.<김병주 기자>김병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