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총무처연보지난해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의 수는 94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으나 지방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오히려 70%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총무처가 16일 발간한 「96 총무처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징계를 받은 전체 공무원은 5천5백85명으로 94년의 6천2백23명에 비해 6백38명이 감소했다.
직종별로는 국가공무원이 1천4백47명에서 7백40명으로, 경찰·소방공무원이 2천3백88명에서 1천4백92명으로, 교육공무원이 4백65명에서 72명으로 각각 크게 줄어들었으나 지방공무원만 1천9백23명에서 3천2백81명으로 오히려 급증했다. 비위유형별로는 직무유기및 태만이 1천9백61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품위손상 9백29명, 복무규정위배 6백91명, 증·수뢰 6백68명, 공금횡령및 유용 3백87명 순이었다. 지방공무원의 비위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근무기강이 해이해진데다 대대적인 감사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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