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양식의 고급화로 식탁이 인테리어공간으로 바뀌면서 식탁장식소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이 소품들은 식사의 편리함도 도와줄 뿐아니라 장식성도 뛰어나 식탁분위기를 한결 밝게 해준다.장식 소품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식탁용 촛대. 메트로미도파 장식소품코너의 양은숙씨(21)는 『집안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30대 전후의 젊은 주부들이 주로 찾는다』며 『하루에 10∼15개씩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별모양으로 된 10㎝ 높이의 별촛대(5,000원)에서부터 꽃모양으로 된 원목재질의 튤립촛대(1만5,000원), 구리를 엮어서 만든 링촛대(1만8,000원), 원목과 철사를 이용한 라탄촛대(1만5,000원)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다. 색상도 은은한 색에서부터 노랑 빨강 파랑등 원색이 사용되는등 각양각색이다.
식탁바구니는 빵이나 각종 소품을 담아두는데 편리하다. 꽃바구니로 활용할 수도 있다. 등나무나 갈대잎을 엮어서 만든 제품과 철재로 만든 제품이 나와있다. 재질이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만∼3만원대 제품이 대종을 이룬다. 플라워홀더는 꽃한송이를 꽂아두기에 안성맞춤이다. 플라스틱받침에 은색철사로 간결하게 처리, 단순한 멋을 냈다. 가격은 2만7,000원. 컵이나 스푼등을 놓을수 있는 각종 걸이제품도 나와있다. 물고기모양이나 주전자모양으로 된 컵걸이는 4∼6개의 컵을 걸수 있도록 돼 있다. 가격은 1만원대. 스푼꽂이는 1만2,000원 정도에 나와있다. 식탁용 휴지통은 가로 15㎝ 세로 10㎝로 미니형인데다 흰색바탕에 꽃무늬가 그려져있어 깜찍한 느낌을 준다. 1만500원에 살수 있다. 소금 후추를 담는 양념통도 식탁을 개성있게 꾸미는 장식소품으로 활용된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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