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카트(오만)·텔아비브 UPI AFP=연합】 이집트와 시리아 및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등 아랍 8개국 외무장관들은 강경노선을 취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 정부가 중동평화 약속을 저버릴 경우 대이스라엘 관계를 중단할 것이라고 14일 경고했다.이들은 이날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마친 뒤 폐막성명을 발표, 『이스라엘이 경직된 입장을 고수하면 아랍국들은 평화협상의 틀 속에서 취해온 선린조치를 재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카이로 아랍정상회담에서도 이같은 경고가 나왔는데 카타르는 아랍국 중 처음으로 지난주 이스라엘과의 무역대표부 상호설치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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