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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경찰 「곰 도살」 수사 확대/언론선 「보신관광」 연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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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경찰 「곰 도살」 수사 확대/언론선 「보신관광」 연일 비난

입력
1996.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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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 한국인이 낀 야생곰 도살사건을 수사중인 태국경찰은 이들이 미얀마국경지방에서 잡힌 곰을 차량으로 방콕 외곽지역으로 운반해 도살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얀마국경 메솟과 우타이타니지역에서 잡힌 곰을 방콕 북부 약 1백㎞지점인 아유타야주 방파한 지역에서 은밀히 도살했으며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장소를 옮겼다.

경찰은 한국인이 관련된 곰도살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야생동물보호단체·관광업계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태국의 TV방송과 신문들은 이번 사건을 곰도살 장면과 함께 연일 주요기사로 보도하면서 한국인의 「보신관광」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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