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돈 정당 불법제공 혐의【밀라노 UPI 로이터=연합】 이탈리아 총리를 역임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와 베티노 크락시가 12일 기업자금을 정당에 불법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을 것을 명령받았다고 법원 소식통이 말했다.
이 소식통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91년 자신이 소유한 「피닌베스트 미디어그룹」에서 100억리라(650만달러)를 크락시가 당수로 있던 사회당에 제공하고 회계장부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은 11월 21일 밀라노에서 열리며 자금 전달과정에서 중개역할을 한 피닌베스트 미디어그룹 계열사 「미디어셋」사의 우발도 리볼시 전무도 함께 재판정에 선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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