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마리 잡아 운반중 적발【방콕=연합】 태국경찰은 12일 미얀마 국경에서 야생곰 6마리를 잡은 뒤 이를 도살, 방콕으로 운반하던 한국인 5명과 태국인 2명을 체포하고 곰발바닥, 웅담 등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태국북서부 미얀마 접경지역인 우타이타니 지역등에서 곰을 잡아 도살한 후 몸통과 내장은 대형 철제용기에, 발바닥은 플라스틱 봉지에, 웅담은 병에 각각 담아 방콕으로 들여오다 경찰 검문에서 적발됐다. 한국인 5명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의 마티촌지등 주요 신문들은 12일 이번 곰도살 사건을 사진과 함께 1면의 주요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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