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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도 공동브랜드 도입/「KGB」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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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도 공동브랜드 도입/「KGB」로 확정

입력
199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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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 중소업체들 오늘부터 사업 착수중소포장이사업체들도 공동브랜드를 도입했다.

고려골든박스(대표 박해돈)를 중심으로 한 전국의 70여개 중소이사업체들은 최근 잠실 롯데월드에서 공동브랜드 「KGB」출범식을 갖고 13일부터 전국적인 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들은 전국에 회원업체들이 흩어져있는 점을 이용, 전국 체인망을 구축하고 포장방법, 가격산정등에서 표준규격을 정해 공동시행하기로 했다.

KGB 관계자는 『최근 유통시장 개방으로 외국업체들이 화물·이사부문까지 밀려올 가능성이 높아 공동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소련 국가보안위원회의 명칭과 같은 「KGB」는 이번 사업을 주도한 고려골든박스의 영문이니셜이다.

KGB는 전국에 무료이사안내전화(080―2424―114) 및 음성자동안내전화시스템(ARS)구축을 마쳤으며 앞으로 신속한 정보교류를 위해 전국통신망도 갖추기로 했다. KGB는 98년께는 택배사업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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