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물가 등 신속히 분석/농어민소비자 도움주려 참여”정보량의 방대함이나 짜임새면에서 어느 기관보다 앞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농림수산정보센터(사장 김한수)가 한국일보사가 전개하는 그린넷 캠페인의 열린 정보센터 참여를 희망해왔다.
김사장은 농민과 소비자에게 실생활에 매우 긴요한 농수산업동향과 농수산물 물가 등 풍부하고 신속한 정보를 공급하는 농림수산정보센터가 열린 정보센터에 참여하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사장은 『농림수산정보센터가 보유한 정보를 보다 많은 사람과 나누고 열린 정보센터에 참여하는 기관 및 단체들의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참여키로 했다』며 『농민들이 더욱 컴퓨터와 가까워지고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92년 농림수산정책의 선진화와 과학영농의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농림수산정보센터는 현재 77종의 데이터베이스(DB)를 갖추고 15개 기관 및 단체와 전용회선으로 연결했다. DB에는 전국 주요시장의 청과물가격, 수산물의 경락 등은 물론 일본의 청과 수산물 화훼의 일일 가격까지 포함돼 있다.
또 각종 농업정책이나 통계, 농기계 사용법, 세계농업 동향, 지역별 농민동호인방 등 다채로운 정보들을 담고 있다. 현재 1만7,500명의 농민들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농민들의 컴퓨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94년이후 2년동안 정보이용실적이 9배나 늘어났다.
김사장은 『수입개방시대를 맞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농업이 되기 위해서는 농민들도 컴퓨터를 통해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출하시기를 결정하는 식으로 정보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열린정보센터에 참여하면 더 많은 농민들이 빠르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사장은 『열린 정보센터를 이용하면 농어민에 대한 컴퓨터 교육의 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배정근 기자>배정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