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서비스 제공업체 잇달아 등장 높은 인기/21세기컨설팅재개발·경매 등 투자상담 실시/한국예건자투리땅 소유주에 개발상담/임대정보5층이상 사무실 임대현황 제공/SR&I분양·임대상가 계약까지 대행「각종 부동산서비스를 무료로…」
재개발 재건축 및 경매 택지개발 상가정보 등에 관한 갖가지 부동산서비스를 전화나 수요자의 직접방문 등을 통해 무료제공하는 업체들이 잇따라 등장,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개발 전문업체인 21세기컨설팅(주)은 지난 1월부터 소규모투자자를 대상으로 재개발 재건축 및 경매에 관한 무료투자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 업체는 수요자가 문의해오면 관련부동산의 구입절차 유의점, 법적인 문제 등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수요자가 해당부동산 매입 및 개발을 의뢰할 경우에 한해 투자성분석 개발대행 등에 필요한 비용을 받는다.
10일부터는 투자회원제도 도입, 연간 10만원의 회비를 낸 회원에게는 각종 투자분석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컨설팅 및 용역비용을 할인해준다.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96지역개발사업및 국제부동산분양정보전시회」기간에는 공인중개사를 현장에 배치해 분야별로 공개무료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전문개발업체인 한국예건도 매주 금요일 상오 9시∼하오 6시 70∼300평규모의 자투리땅(소규모택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무료개발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한후 토지대장과 도시계획확인원 각 1통을 지참하고 직접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상가·사무실정보 및 투자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사무실전문 정보업체인 임대정보는 2,000여건에 달하는 서울지역 5층이상 빌딩의 임대사무실 현황을 파악, 수요자들에게 전화및 팩스로 무료 안내하고 있다. 수요자는 임대정보에 전화를 걸어 희망지역과 평형을 제시하면 조건이 맞는 사무실의 소재지 주차시설 연락처 등에 관한 정보를 즉석에서 입수할 수 있다.
상가컨설팅 전문업체인 SR&I도 서울및 수도권지역에 산재한 4,000여건의 분양 및 임대상가현황에 대한 정보망을 구축, 전화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특히 수요자가 원할 경우 직원이 현장까지 동행, 답사를 실시하는 등 계약을 맺을 때까지 모든 절차를 무료대행해준다. SR&I 전재호대표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차원에서 매물을 내놓은 건설업체나 건물주로부터 받은 중개료의 일부를 무료서비스에 할애하고 있다』면서 『무료부동산서비스는 미국등에서는 이미 일반적인 중개 및 컨설팅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업체입장에서도 수요자가 늘어나는데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김동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