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테마파크」 80여곳 소개갖가지 테마로 조성된 외국의 건축물을 소개한 자료집 「테마의 시대」가 나왔다. 저자는 김준기 C&S 디자인연구소장과 이정화 한양여전 실내디자인과 교수.
현대는 테마의 시대이다. 현대는 폭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며, 그 공간은 문화 오락 스포츠 휴양 여행 교류등의 다양한 테마를 살려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테마가 있는 공간이라면 무엇이든 환경에서 건축, 인테리어, 전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의 생활환경을 다루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대 그리스로부터 현대까지 테마파크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살피고 현대사회에서 테마파크가 갖는 중요성과 역할을 조망하고 있다. 홍콩의 오션 파크, 파리의 라빌레떼 등 외국사례는 물론 우리나라의 롯데월드어드벤처, 매직 아일랜드, 엑스포과학공원 등 80여 군데의 테마공간을 소개했다. 저자들은 성공적인 테마공간의 사례로 코펜하겐의 티볼리가든, 캘리포니아 브에나파크의 너츠 베리 팜, 플로리다 올랜도의 디즈니랜드등을 꼽고 있다.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이루었거나 지역의 역사성과 주제를 담고 있는 곳들이다. 저자들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은 우리도 지역의 역사, 구전설화를 재현하는 테마공간을 활용하자는 의견과 함께 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소장은 『민속촌, 공원등을 건설하면서 획일적이고 천편일률적인 공간구성은 피해야 한다』며 『테마공원 조성의 경우 「신데렐라 캐슬」같은 외국 것만 찾지 말고 우리의 설화인 「나무꾼과 선녀」 등을 이용한 특색있는 시나리오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진사간·1만8,000원<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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