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에 규제완화위 곧 발족”이홍구 신한국당대표는 10일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금융개혁이 시급하며 토지, 물류비용을 낮추어야한다』며 『공항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정보화의 기반확충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국회 대표연설에서 『21세기 통일선진국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의 질을 높여야만 가능하다』며 『정부는 지금의 고비용, 저효율의 경제구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과단성있는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수출부진 무역적자누증 물가 과소비풍조 대도시교통난 등으로 우리 경제는 어려운 처지에 처해있다』고 진단하고 『선진국에 비해 엄청난 부담을 안겨주고있는 이자율, 임금, 지가를 적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또 『15대국회의 과제는 정치개혁, 새 정치』라고 규정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물리적 힘에 의한 문제처리 지양, 의회주의 실천과정에서의 인내력, 국회운영절차의 명확화, 책임정치구현 등을 제시했다. 이대표는 규제완화와 관련, 『국민들은 정부의 규제완화 실적을 체감하지 못하고있다』면서 『곧 당에 규제완화위원회를 발족, 국민의 제안을 정책으로 연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환경문제에 대해 『맑은 물과 공기를 위해서는 일상적인 대처로는 부족하다』며 『환경보전에 우선순위를 부여, 필요한 대가를 치르겠다는 국민적 결단과 획기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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