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 무역위원회는 9일 현지가격의 절반이상으로 덤핑수출해온 네덜란드 필립스, 독일 브라운사 전기면도기에 대해 덤핑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통산부에 따르면 세계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들 전기면도기 제조회사들은 50%이상 가격을 인하, 수출해 국내 내수시장점유율을 93년 21%에서 지난해 43%로 끌어올렸고 이로 인해 국내업체들은 생산감소와 함께 무려 11개사가 도산하는 피해를 입었다.
무역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예비조사를 실시해 이들 전기면도기에 대해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무역위원회는 이와 함께 그동안 덤핑조사를 실시해온 일본및 미국산 카메라용 리튬1차전지와 미국 및 중국산 염화코린분말에 대해서 최고 222%의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이백규 기자>이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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