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뒷자리·초재선은 앞쪽한달동안 출신지역 선거구별로 임시배정됐던 본회의장 좌석배치가 9일 본회의부터 소속정당별로 배치가 완료됨에 따라 국회 본회의장도 완전 정상화했다.
신한국당은 국회관례에 따라 의장석앞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중앙에 위치했고, 제1야당인 국민회의는 의장석에서 볼때 신한국당의 좌측, 자민련은 신한국당의 우측을 차지했다.
민주당과 무소속은 자민련의 옆으로 밀려 본회의장 오른쪽 귀퉁이자리에 앉게됐다.
여야는 이번 좌석배치에서도 14대국회와 마찬가지로 주요 당직자와 다선의원들에게 맨뒷자리의 상석을, 초재선의원은 단상 앞좌석을 배치했고 중간좌석은 상임위별로 배치했다.
신한국당에 할당된 22석의 맨 뒷좌석에는 이홍구대표를 비롯 이회창 김윤환 최형우 이한동 김덕룡 의원등 대권후보군과 당3역, 이만섭 황낙주 전 국회의장 오세응 국회부의장 김명윤 권익현 고문 정재철 전당대회의장 박주천 수석부총무등이 차지했다.
반면 맨 앞자리 6석은 의장석을 중심으로 한이헌 김무성 의원과 재야출신 이재오 의원, 영입인사인 원유철·김재천 의원에게 배정했다.
국민회의는 맨 뒷자리에 이동원고문, 김상현 지도위의장, 권노갑 지도위부의장, 김영배 국회부의장, 박정수 부총재 등 당중진들이 배치됐고, 박상천 총무 정희경 지도위부의장, 김봉호 전당대회의장 등은 뒤에서 두번째 열에 배치됐다.
맨 앞자리에는 초재선인 정한용 김병태 이상수 의원 등이 배치됐고 김대중 총재의 장남인 김홍일 의원은 본회의장 왼쪽 끝 맨 앞자리에 앉게됐다.
자민련은 원로들이 많은 점을 고려, 역삼각형 방식으로 좌석을 배치해 모두 9석의 뒷자리를 확보, 김종필 총재와 당3역 박준규최고고문 김복동 수석부총재 한영수 정석모 부총재 이병희 고문 등에게 이곳을 배정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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