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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제품 통신판매도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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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제품 통신판매도 “불티”

입력
1996.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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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매출실적 40∼74% 늘어/건강팔찌·헬스기구 등 최고 인기품신용카드사들의 외국산제품 통신판매가 급신장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6개월간 카드사별 통신판매실적은 최고 100%까지 늘어났으며 특히 외국산제품들이 인기속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의 경우 상반기에 총 263억원의 통판매출실적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74.1%의 신장률을 보였다.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이탈리아산 「라이마」건강팔찌로 효도상품으로 시판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젊은 직장인들 가운데서도 인기가 높다.

비씨카드도 상반기 통판매출액이 192억원으로 전년대비 40%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매월 급신장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치 350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 3개 모두가 외국산제품으로 전동공구세트와 헬스기구는 대만산, 건강팔찌는 스페인산이며 각각 3억6,000만원, 3억4,000만원, 3억3,5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국산 운동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주문건수를 기록한 「바퀴벌레 퇴치기」역시 중국산 제품으로 개당 5만5,000원에 판매돼 상반기에 2억4,0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외환카드의 경우 상반기에 192억원의 통판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가장 인기 있는 상품 3가지는 헬스기구와 「키크는 구두」및 바퀴벌레 퇴치기로 이 가운데 키크는 구두만 국산품이다.<이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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