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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CD/일 젊은층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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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CD/일 젊은층서 인기몰이

입력
1996.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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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가수 이예린(22)이 FM방송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인기몰이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일본의 빅터 뮤지컬 트레이딩사가 한국의 서울음반에서 직수입해 내놓은 이예린의 CD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문이 나고 있다.

「Impression」이란 제목의 CD앨범중 첫번째 수록곡인 「컴온 베이비 투나잇」이 지난달 24일부터 인터FM에 주목곡으로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인 DJ를 고용해 영어등 외국어만으로 방송하는 인터FM은 주 청취자가 외국인에서 일본의 젊은 팝 마니아들로 바뀌면서 음악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가수의 노래가 주목곡으로 선정된 것은 이예린이 처음이다.

빅터 뮤지컬 트레이딩 판매담당 구리하라 유미(율원우미)씨는 『시험판매로 내놓은 CD 600여장이 동이 나 서울에 추가로 주문했다』며 『이예린바람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의 섹스어필한 목소리와 발라드풍에서 비트있는 댄스뮤직까지 다양한 가창폭이 상품가치가 있다고 구리하라씨등은 분석했다.

일본의 젊은층은 이미 어느나라 말이든 관계없이 리듬과 멜로디만으로 노래를 고르고 있고 일본의 팝스풍이나 로큰롤곡은 영어로 부르는게 보편화해있다. 한국 노래도 다운타운에서 「코리안 팝」으로 소개된다.

빅터 뮤지컬 트레이딩에서만도 올해 김혜림, 김부용, 그룹 「지오」 등의 CD앨범을 수입해 판매중이며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시장 전체를 염두에 둔 노래만들기와 기획콘서트가 일본 음악계의 주요 이슈다.<도쿄=신윤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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